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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사진으로 성격을 알 수 있다? 매칭앱 활용법 5가지

    価値観、外見

    외모로 보는 성격, 과연 얼마나 정확할까요?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전신 사진 한 장만으로도 10가지 성격 특성 중 최대 9가지를 어느 정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매일 처음 만나는 사람의 표정, 옷차림, 자세를 보고 순식간에 그 사람의 성격을 추측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러한 직관적인 판단이 단순한 편견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일정 수준의 근거를 가진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외모와 성격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탐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첫인상 형성의 원리, 사진으로 성격 파악이 가능한 특성과 불가능한 특성, 그리고 매칭앱 프로필 사진이나 일상 커뮤니케이션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까지 폭넓게 소개합니다. 외모와 성격의 흥미로운 연결고리를 함께 살펴봅시다.

    이번에도 성격연구자이자 악역도감 저자인 토키와(@etokiwa999)가 해설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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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目次

    외모로 보는 성격 연구란 무엇인가

    연구의 배경과 핵심 질문

    이 연구의 출발점은 매우 단순하지만 심오한 질문이었습니다. “사람의 외모만 보고 성격을 알 수 있을까?” 우리는 일상에서 끊임없이 타인의 외모를 통해 성격을 추측합니다. 환하게 웃는 사람을 보면 ‘밝은 사람이겠구나’, 단정하게 차려입은 사람을 보면 ‘꼼꼼한 성격일 것 같다’고 느끼는 식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추측이 실제로 얼마나 들어맞는지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검증이 필요했습니다.

    성격과 외모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다음 세 가지 핵심 질문에 답하려 했습니다.

    • 사진만으로 성격을 판단할 수 있는가? — 실제로 대화를 나누지 않고, 오직 시각 정보만으로 성격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 어떤 성격 특성이 외모에서 더 잘 드러나는가? — 외향성, 성실성, 개방성 등 각 특성마다 판단 가능 여부와 정확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표정이나 자세 같은 동적 요소가 판단 정확도에 영향을 미치는가? — 옷차림처럼 고정된 정보와, 표정·자세처럼 변하는 정보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한지를 비교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이 질문들을 통해 단순히 심리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첫인상이 형성되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실생활의 커뮤니케이션 개선에도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외모와 성격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은 결국 인간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험 설계: 113명의 대학생과 2가지 사진 조건

    이 연구는 113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두 가지 서로 다른 조건에서 전신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각 참가자에 대해 ‘표준화 조건’과 ‘자연 조건’이라는 두 종류의 사진이 준비되었고, 이 사진들을 피험자를 전혀 모르는 6명의 관찰자가 독립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두 조건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표준화 조건: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표정을 중립적으로 유지하며,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양손을 자연스럽게 옆에 내린 자세로 촬영. 표정과 자세의 개인차를 최소화해 옷차림·헤어스타일 등 ‘정적 단서’만 남기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 자연 조건: 별도의 지시 없이 본인이 원하는 표정과 자세로 촬영. 표정, 자세, 제스처 등 ‘동적 단서’가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이 두 조건을 비교함으로써, 외모의 어떤 요소가 성격 판단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분리해서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관찰자들은 각 사진에 대해 아래에서 설명할 10가지 성격 특성을 7점 척도(1점: 전혀 해당 없음 ~ 7점: 매우 해당)로 평가했으며, 서로 상의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관찰자 평가는 이후 본인 자기 평가 및 지인 평가를 결합한 ‘실제 성격 점수’와 비교 분석되었습니다.

    외모로 판단할 수 있는 10가지 성격 특성

    연구에서 평가한 성격 특성 목록

    이 연구에서는 인간의 성격을 다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총 10가지 성격 특성을 평가 대상으로 설정했습니다. 이 중 5가지는 성격심리학에서 널리 사용되는 ‘빅파이브(Big Five)’ 모델의 핵심 특성이며, 나머지 5가지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추가 특성입니다.

    빅파이브 5가지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외향성(Extraversion): 사교적이고 활발한 정도. 타인과 함께하는 것을 즐기고 에너지를 얻는 경향입니다.
    • 친화성(Agreeableness): 타인에게 협조적이고 친절하며 갈등을 피하려는 경향입니다.
    • 성실성(Conscientiousness): 계획적이고 책임감 있으며 꼼꼼한 정도입니다.
    • 신경증적 경향(Neuroticism) / 정서 안정성: 감정 기복이나 불안을 느끼는 정도로, 점수가 낮을수록 정서적으로 안정적입니다.
    • 개방성(Openness): 새로운 경험이나 아이디어에 대한 호기심과 수용도입니다.

    추가로 평가된 5가지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호감도(Likability): 타인에게 친근하고 호감을 주는 인상을 주는 정도
    • 자존감(Self-esteem):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정도
    • 고독감(Loneliness): 외로움을 자주 느끼는 경향
    • 종교성(Religiosity):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실천하는 정도
    • 정치적 성향(Political orientation): 보수적이거나 진보적인 경향

    이처럼 다양한 특성을 동시에 검토함으로써, 단순히 “성격을 알 수 있다/없다”는 이분법적 결론이 아니라, 어떤 특성은 외모에서 잘 드러나고 어떤 특성은 그렇지 않은지를 세밀하게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표준화 조건: 정적 단서만으로도 5가지 특성 파악 가능

    표정과 자세를 통제한 표준화 조건에서도 10가지 특성 중 5가지를 유의미하게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처럼 표정 없이 드러나는 외모 정보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성격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표준화 조건에서 판단 가능했던 5가지 특성과 상관계수(판단 정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1에 가까울수록 정확)는 다음과 같습니다.

    • 외향성: 상관계수 약 0.39 —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 정서 안정성: 상관계수 약 0.20 이상으로 유의미하게 판단 가능했습니다.
    • 개방성: 옷차림의 독특함이나 헤어스타일에서 어느 정도 드러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 자존감: 전체적인 외모 관리 수준에서 단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종교성: 복장 스타일 등 문화적 단서에서 일부 파악 가능했습니다.

    반면, 성실성과 친화성은 표준화 조건에서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두 특성은 행동이나 실제 상호작용을 통해 더 잘 드러나는 특성이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이 결과는 외모의 정적 요소만으로도 인간 성격의 절반 정도는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자연 조건: 표정과 자세가 더해지면 9가지 특성까지 파악

    자유로운 표정과 자세가 허용된 자연 조건에서는 10가지 중 무려 9가지 성격 특성을 유의미하게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표준화 조건의 5가지보다 4가지나 많은 것으로, 표정·자세 등 동적 단서가 성격 판단에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자연 조건에서 판단 가능했던 주요 특성과 상관계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외향성: 상관계수 0.42 — 두 조건 모두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습니다.
    • 개방성: 상관계수 약 0.35 — 두 번째로 높은 판단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 호감도: 상관계수 약 0.28
    • 자존감: 상관계수 약 0.28
    • 친화성: 상관계수 약 0.20 — 표준화 조건에서는 판단하기 어려웠으나 자연 조건에서는 가능해졌습니다.
    • 고독감: 상관계수 약 0.23
    • 종교성: 상관계수 약 0.27

    자연 조건 전체의 평균 상관계수는 약 0.25로, 표준화 조건의 약 0.14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미소, 편안한 자세, 몸의 기울기 같은 비언어적 신호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풍부한 성격 정보를 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단, 성실성만은 자연 조건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판단이 어려웠습니다 — 이는 성실성이 외모보다 실제 행동과 습관을 통해 드러나는 특성임을 반영합니다.

    외향성 판단이 가장 정확한 이유

    외향성은 왜 외모에서 가장 잘 드러나는가

    외향성은 왜 외모에서 가장 잘 드러나는가

    두 가지 조건 모두에서 외향성은 가장 높은 판단 정확도(상관계수 최대 0.42)를 보였습니다. 외향성(Extraversion)이란 사교적이고 활발하며,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에너지를 얻는 성격 경향을 말합니다. 이 특성이 다른 특성보다 외모에서 더 잘 읽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연구에서는 분석됩니다.

    • 표정의 풍부함: 외향적인 사람은 자연스럽게 더 밝고 생동감 있는 표정을 짓는 경향이 있으며, 이것이 사진에도 그대로 반영됩니다.
    • 자신감 있는 자세: 외향적인 사람은 몸을 활짝 펴고 당당하게 서는 자세를 취하는 경향이 있어, 관찰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 패션과 외모 관리 방식: 연구에 따르면 외향적인 사람은 보다 세련되고 트렌디한 옷차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스타일 선택이 성격 판단의 단서가 됩니다.
    • 전반적인 활기: 건강하고 생기 있어 보이는 인상 자체가 외향성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향성이 이토록 정확하게 판단되는 이유는, 이 특성이 행동과 외모 양쪽에 걸쳐 일관되게 나타나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외향적인 사람은 일상 속에서도 사진 속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외향성이 내면의 특성인 동시에 외부로 표출되는 특성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사진으로 성격 파악을 시도할 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개인 판단 vs 집단 판단: 여럿이 보면 더 정확하다

    연구 결과, 여러 사람의 판단을 평균낸 ‘집단 판단’이 개인 한 명의 판단보다 훨씬 높은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소위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의 원리가 성격 판단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집단 판단(6명 평균) — 표준화 조건: 10가지 중 5가지 특성을 유의미하게 판단, 평균 상관계수 약 0.14
    • 집단 판단(6명 평균) — 자연 조건: 10가지 중 9가지 특성을 유의미하게 판단, 평균 상관계수 약 0.25
    • 개인 판단(1명) — 표준화 조건: 1가지 특성만 유의미하게 판단, 평균 상관계수 약 0.09
    • 개인 판단(1명) — 자연 조건: 4가지 특성을 유의미하게 판단, 평균 상관계수 약 0.17

    이 결과는 실생활에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새로운 사람에 대한 판단이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한 사람의 직관에만 의존하기보다 여러 사람의 첫인상을 모아서 비교하는 것이 더 정확한 판단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절대적 진실은 아니지만, 집단 판단의 정확도 향상은 외모를 통한 성격 추측에서도 ‘많은 눈이 보는 것’의 가치를 시사합니다.

    매칭앱 프로필 사진과 첫인상 형성에 주는 실용적 교훈

    온라인 데이팅에서 사진이 전달하는 성격 정보

    이 연구의 결과는 매칭앱 프로필 사진 선택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온라인 데이팅에서는 말 한마디 나누기 전에 사진으로 첫인상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자연스러운 표정과 자세가 담긴 사진은 상대방에게 훨씬 풍부한 성격 정보를 전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온라인 데이팅 팁으로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자연스러운 미소가 담긴 사진을 선택하세요. 연구에서 자연 조건이 표준화 조건보다 훨씬 더 많은 성격 특성을 드러냈습니다. 과하게 연출된 사진보다 일상적이고 편안한 표정의 사진이 더 많은 긍정적 정보를 전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편안한 자세로 찍은 사진을 활용하세요. 몸을 경직시키거나 작위적인 포즈보다는 자연스럽게 서거나 앉은 모습이 외향성, 개방성, 호감도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자신의 스타일이 드러나는 사진을 포함하세요. 표준화 조건에서도 옷차림 등 정적 단서로 5가지 특성을 판단할 수 있었던 만큼, 자신의 취향이 반영된 복장과 스타일은 중요한 성격 단서가 됩니다.
    • 단, 성실성은 사진으로 전달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세요. 꼼꼼함이나 책임감 같은 특성은 실제 대화나 행동을 통해 보여줄 수밖에 없으므로, 사진에만 의존하지 말고 메시지 내용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을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연스러운 사진에서는 어느 정도 성격을 유추할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이든 사진 한 장으로 모든 것을 파악하기는 불가능합니다. 특히 성실성이나 깊은 가치관은 실제 상호작용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첫인상 형성의 심리학: 왜 우리는 빠르게 판단하는가

    첫인상 형성은 놀랍도록 빠르게 이루어지며, 이 과정은 진화적 적응의 결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낯선 사람이 안전한지 위험한지, 협력할 만한지 경쟁 상대인지를 빠르게 파악해야 했고, 이를 위해 외모에서 단서를 읽는 능력을 발전시켜온 것으로 여겨집니다.

    연구 결과는 이러한 진화적 직관이 완전한 허상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외모에는 성격 정보가 반영되는 경향이 있고, 사람들은 이를 어느 정도 정확하게 읽어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 첫인상은 강렬하지만 수정 가능합니다. 처음 판단이 틀렸더라도, 대화를 나누고 시간이 쌓이면서 더 정확한 인상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 판단 가능한 특성과 불가능한 특성을 구별하세요. 외향성이나 개방성은 어느 정도 외모에서 드러나지만, 성실성이나 도덕성 같은 특성은 행동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 편견과 직관을 혼동하지 마세요. 외모를 통한 성격 판단에는 개인의 편견이 개입될 수 있으므로, 하나의 참고 정보로만 활용하고 열린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첫인상 형성은 완전히 무시할 수도, 완전히 신뢰할 수도 없는 복잡한 심리적 과정입니다. 연구 결과를 하나의 나침반으로 삼되, 실제 관계는 반드시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쌓아가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외모로 보는 성격 판단의 한계와 올바른 활용법

    외모 판단이 가진 과학적 한계

    연구에서 확인된 성격 판단의 정확도는 의미 있는 수준이지만, 이를 과대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인 외향성도 상관계수가 0.42에 그쳤으며, 이는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는 의미이지 “완벽하게 맞춘다”는 뜻이 아닙니다. 실제로 상관계수가 0.42라면 설명되지 않는 변동성이 여전히 훨씬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모를 통한 성격 판단이 가진 주요 한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성실성은 두 조건 모두에서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특성은 일관된 행동 패턴과 장기적 관찰을 통해서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문화적 차이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특정 문화권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결과를 모든 문화에 일반화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관찰자의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판단에 개입할 수 있습니다. 특정 외모 특성에 대한 문화적 고정관념은 성격 판단을 왜곡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 사진은 정적인 순간만을 포착합니다. 성격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표출되는데, 한 장의 사진은 그 풍부함을 담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외모에서 읽히는 성격 정보는 절대적인 판단 근거가 아닌, 초기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가설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심리학적으로 바람직한 태도입니다. 첫인상은 관계의 시작점이지 결론이 아닙니다.

    이 연구 결과를 일상에서 현명하게 활용하는 3가지 방법

    연구 결과를 과도하게 믿거나 완전히 무시하는 것 모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균형 잡힌 활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첫인상을 ‘가설’로 활용하세요. 외모에서 읽히는 성격 신호를 “이 사람은 아마 외향적일 것 같다”는 식의 잠정적 가설로 삼고, 실제 대화를 통해 검증해나가세요. 이렇게 하면 첫인상을 유용하게 쓰면서도 오판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나의 외모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점검하세요. 내가 상대방에게 어떤 첫인상을 주고 싶은지 생각하고, 표정·자세·복장이 그것과 일치하는지 돌아보세요. 특히 취업 면접이나 첫 만남처럼 중요한 자리에서는 자연스러운 미소와 편안하지만 단정한 자세가 긍정적인 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성실성과 깊은 가치관은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연구에서 확인된 것처럼, 외모만으로는 전달되기 어려운 특성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성실성이나 친절함은 사진보다 실제 약속을 지키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행동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결론적으로, 외모로 보는 성격 판단은 완전히 무근거한 직관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일정 근거가 있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그 한계를 인식하고, 실제 소통을 통해 보완하는 태도가 가장 현명한 접근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외모로 성격을 판단하는 정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연구에 따르면 자연스러운 표정과 자세가 담긴 사진에서는 10가지 성격 특성 중 9가지를 어느 정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외향성은 상관계수 0.42로 가장 높은 판단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다만 이는 완벽한 정확도가 아니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는 수준이므로, 첫인상은 참고 정보로 활용하되 실제 대화를 통해 검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매칭앱 프로필 사진으로 상대방의 성격을 알 수 있나요?

    자연스러운 표정과 자세가 담긴 사진이라면 외향성, 개방성, 호감도 같은 특성은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실성처럼 외모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특성도 있으므로, 프로필 사진은 초기 인상 형성의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고 실제 대화를 통해 상대방을 더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모에서 판단하기 쉬운 성격 특성과 어려운 특성은 무엇인가요?

    외향성, 개방성, 정서 안정성은 외모에서 비교적 판단하기 쉬운 특성에 해당합니다. 반면 성실성과 친화성(특히 성실성)은 외모만으로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특성으로, 두 가지 실험 조건 모두에서 낮은 판단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표정이나 자세 같은 동적 요소가 포함될수록 전반적인 판단 정확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 외모에서 신경 써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연구에 따르면 자연스러운 미소와 릴랙스된 자세가 더 많은 긍정적인 성격 정보를 전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하게 연출하거나 긴장된 표정보다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외향성·호감도·개방성을 더 잘 전달합니다. 특히 사진을 찍을 때는 억지스러운 포즈보다 평소 자신의 모습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상태를 담는 것이 효과적인 첫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외모로 보는 성격 판단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나요?

    외모를 통한 성격 판단은 완전히 무근거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벽하지도 않습니다. 가장 정확한 외향성 판단도 상관계수 0.42 수준으로, 설명되지 않는 변동성이 여전히 큽니다. 여러 사람의 판단을 종합할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며, 가장 중요한 것은 첫인상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제 대화와 행동을 통해 상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도 성격 판단에 영향을 미치나요?

    네,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 결과는 시사합니다. 표정과 자세를 통제한 표준화 조건에서도 5가지 성격 특성을 판단할 수 있었는데, 이는 옷차림·헤어스타일 같은 정적 단서에서 성격 정보가 전달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다만 표정과 자세 같은 동적 요소가 추가될수록 판단 가능한 특성의 수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됩니다.

    혼자 판단하는 것과 여럿이 판단하는 것, 어느 쪽이 더 정확한가요?

    연구에 따르면 여러 사람의 판단을 평균낸 집단 판단이 개인 판단보다 훨씬 높은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자연 조건에서 집단 판단은 9가지 특성을 유의미하게 파악한 반면, 개인 판단은 4가지에 그쳤습니다. 이는 중요한 판단을 내릴 때 혼자 결정하기보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이 더 정확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마무리: 외모는 성격의 창문, 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이번에 살펴본 연구는 외모로 보는 성격이 단순한 편견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일정한 근거를 가진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자연스러운 사진 한 장에서 10가지 성격 특성 중 9가지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 특히 외향성과 개방성은 상대적으로 높은 정확도로 판단할 수 있다는 사실은 놀랍습니다. 동시에 이 연구는 외모 판단의 명확한 한계도 알려줍니다. 성실성처럼 행동을 통해서만 드러나는 특성이 있고, 개인 판단의 오류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결국 외모는 성격을 엿볼 수 있는 하나의 창문이지, 성격 전체를 담은 완성본이 아닙니다. 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상대방을 대한다면, 첫인상을 현명하게 활용하면서도 더 깊은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외모가 주변에 어떤 성격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 그리고 당신이 누군가에 대해 품은 첫인상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한번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